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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귀포시/성산 호텔] 브라운 스위트 제주 호텔앤리조트

안녕하세요 소홀입니다

오늘은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방문했던 호텔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호텔 이름은 브라운 스위트 제주 호텔앤리조트 입니다



호텔 프론트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해 보여요

호텔 내부 모습입니다

저는 트윈베드로 예약했어요



일단 이 호텔은 

화장대, 옷장, 쇼파 등등 섬세하게 배치가 되어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보통은 화장대 거울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창 옆에 큰 거울이 있어서 편하게 느껴졌어요 ㅋㅋㅋㅋ 

어매니티도 잘 준비되어 있고


하지만 그외의 것들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하나씩 말씀드리자면

첫번째로 주차 공간이에요 

호텔은 무조건 수용인원만큼 주차공간이 여유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호텔은 야외주차장과 주차기인지 차량용 리프트인지 아무튼 기계식 주차장치가 있었어요

제주도 같은 경우 렌트카가 많기 때문에 차량이 미숙하신분들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또한 제가 평소에 운전했던 차량이 아니어서 운전하는게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주차기로 혼자 주차하기는 좀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프론트에 체크인 할 때 혹시 주차기로 주차 할 때 직원이 도움을 줄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그런 서비스는 없고 운전자 본인이 직접해야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포기하고 야외 주차장에 주차 했어요

근데 야외주차장ㅋㅋㅋㅋ 비포장입니다 

중간중간에 웅덩이도 깊게 파여 있었어요ㅋㅋㅋ 심지어 이날 비도 많이 와서 깊은 웅덩이에 물이 한가득 차있고

좀 관리가 안되어 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두번째로 객실 청소상태입니다

객실 체크인 후에 손좀 씻으려고 화장실 갔더니 긴 머리카락들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단발이고 엄마는 거의 숏컷인데 아무리 봐도 저희의 머리카락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샤워하는 곳과 세면대 밑에 물빠지는 공간에 머리카락이 조금씩 있었습니다


또한 객실 슬리퍼ㅋㅋㅋㅋ 혹시라도 가시게 된다면 절대 신지 마세요

저는 화장실에 슬리퍼 신고 갔다가 바닥에 물기가 있는걸 모르고 밟았나봐요

제 걸음모양대로 검은 발자국모양이 있는걸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걸을때마다 검은 물이 쭉쭉 나오는데 저 그거보고 그냥 제 신발신고 다녔어요 도저히 못신을거같아서


제가 너무 예민했었는지 이 뒤로 객실 구석구석 보게되더라구요

보이는곳은 깨끗해보였지만 구석쩍은 먼지도 많고 간혹 보이는 여러 머리카락들.....

그냥 포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일단 저는 체크인 하고 키를 받아서 객실을 올라갔는데 키가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프론트에 다시 가서 키 받고 시도해봤는데 또 인식 안됨

이렇게 한 4번 반복했나봐요 처음에는 그냥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왔다갔다 했는데 갈수록 짜증나더라구요

아니 한 두번했는데 안되면 좀 직접 확인해주셔야하는게 아닌가했는데 프론트 직원은 그게 아닌가봐요

내려갈때마다 이번에는 될거라고 키 주시면서

4번째에는 제가 또 안된다고 그랬더니 그제서야 직접 가서 확인해주시더라고요 

세번정도는 손님이 고생해줘야 한번 확인해주신다는 마인드인가봅니다


여기에서 머물면서 다신 오고싶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좋게 여행하고 좋은곳에서 쉬려고 했는데 여행중에 이런 상황이 생기니 여행을 망치는거같은.......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달라서 방문하셨을때 좋으셨던 분들도 계실것이고

제가 운 없게도 이런 객실을 배정받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의 즐거운 여행에 즐겁지 못한 기억으로 남아버린 이 호텔은 다시 방문할 일이 없을것같습니다


그럼 뇽안